박윤국 포천시장 11일 사퇴한다
박윤국 포천시장 11일 사퇴한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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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위해…사임통지서 시의회 전달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박윤국 포천시장이 사퇴서를 시의회에 재출했다.
오는 11일 시장직에서 물러날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박윤국 포천시장은 김문수 경기지사에게도 사임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치단체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 한 것은 경기도에서 박윤국 시장이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퇴 이유를 밝힌 박 시장은 포천시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로 진출해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을 위해 할 일이 너무나 많다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
단체장등 공직자가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공직사퇴 시한 (선거 120일)전인 오는 11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포천시의회에 따르면 황영철 부시장이 시의회를 방문해 박윤국 포천시장의 사임통지서를 이강림 포천시의회 의장에게 전달했다는 것.
지방자치단체장이 내년18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법 규정에 따라 사퇴 10일 전까지는 사임 통지서를 시의회에 제출해야 함으로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달 30일 시장 사퇴서를 시의회에 제출했다.
박윤국 시장은 내년 18대 총선 출마를 앞두고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포천시장 사퇴를 밝히고 11일 공식적으로 사임한다.
한나라당 소속인 박윤국 시장은 내년 4월 18대 총선 출마를 위해 시장직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같은당 소속인 고조홍(연·포천) 국회의원과 공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고 있으나 박윤국 시장은 공천과 관계없이 내년 총선에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박윤국 시장은 11일 퇴임식을 마치면 포천시는 5개월여간 시장공백 기간을 현 황영철 부시장이 직무대행으로 행정을 맡는다.
포천/신원기기자
shin895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