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전국최초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도입
중구, 전국최초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도입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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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가 전국에서 최초로 세외수입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한다.
중구는 전국 최초 각종 제증명수수료, 시설사용료, 과태료 등 모든 세외수입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을 내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구 산하기관 민원처리를 위해 일일이 현금을 가지고 다녀야 했던 불편이 한번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관공서에서는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이유로 현금납부만 받아 오고 있어 현금이 없는 민원인의 경우 현금을 가지고 다시 방문해야 하는 불편과 현금납부에 따른 현금영수증 발급이 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을 초래했다.
수도권 일부 자치단체에서 제증명수수료를 대상으로 주민서비스 차원에서 수수료를 예산에서 부담하고 부분적으로 추진했으나, 1000원 미만은 결제가 불가능하고 일일이 서명을 해야하는 불편으로 납부율이 저조한 실정이다.
중구는 이를 보완해 1단계로 1000원 미만도 결제가 가능하고 별도의 서명이 필요하지 않은 소액결제시스템을 주민등록등, 초본, 호적등·초본, 기타 제증명 발급분야에 우선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 2단계로 시설사용료, 과태료 등 모든 세외수입 분야에 신용카드 결제와 현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가맹점 방식의 결제시스템을 도입한다.
신용카드 사용은 즉시 납부해야 하는 부담을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용에 따른 포인트 적립 및 연말정산시 세제혜택 효과도 있다.
최대영기자 ceo017@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