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축제에 초대합니다”
“해맞이축제에 초대합니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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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내년1월 1일까지 ‘2008영덕해맞이축제’개최
영덕군, 해맞이 명소 삼사해상공원서 희망찬 새해

‘대게의 바다, 일출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오는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영덕군 삼사해상공원에서 ‘2008영덕해맞이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12번째 맞는 이날 행사에는 전야행사인 송년음악회를 비롯해 자정축원, 해맞이행사 외에도 각종 부대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동해의 멋진 일출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희망찬 무자년 새해를 선사할 계획이다.
12월31일 저녁7시부터 10시30분까지 이어지는 전야행사에서는 행사 마당 터를 알리는 풍물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을 알리고, 영덕군관광진흥협의회 회장의 개막선언으로 장대한 바다일출의 대명사 ‘2008 영덕해맞이 축제’의 개막을 선포하고 이어 송년음악회(진행:TBC방송국)가 저무는 ‘2007 정해연 송년의 밤’을 관객과 하나 되어 축제의 한마당을 펼치고, 밤 10시 30분부터 경북대종 앞 달집태우기마당에서는 영덕에서 유래된 전통민속놀이인 월월이청청 공연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어울한마당이 연출되어 송년의 밤 행사의 절정을 유도한다.
그리고 자정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병목 영덕군수를 비롯한 내빈들과 해맞이 관광객들이 참가해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제야의 타종으로 정해년 새해맞이를 알리며 새해인사와 신년 매세지,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 묵은 한 해를 보내고 감동과 어울림으로 다가오는 새해를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맞이할 계획이다.
1월1일 아침7시부터 시작되는 해맞이 행사에는 새해를 여는 북소리공연과 기원무용 그리고 해오름 순간에 관광객들의 소원을 담은 2008개의 헬륨풍선 날리고, 이어 창공에는 경비행기가 편대를 이루어 오색연막을 뿜으며 해맞이 축하비행을 한다.
또한 새해아침 세시음식을 나누며, 친지 및 가족들에게 새해맞이 엽서를 보내며 “연말연시를 가족과 함께 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부대행사로 오전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1시간 동안은 관광객들에게 경북대종을 타종할 수 있게 개방하고, (사)한국전통연보존회에서 작품연을 시연하고 참여한 가족들에게 소원을 담은 연날리기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12월31일부터 1월1일 양일에 행사장내에서는 새해엽서 쓰기, 캐리커쳐 그림, 신년운세풀이, 양상군자(대자보)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개최되고, 지역봉사단체의 무료음식제공과 지역생산자조합 및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농수특산물코너를 운영해 저렴하고 신선한 영덕의 해산물을 제공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2008영덕해맞이축제’는 전국적으로 가장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고, 전국제일의 해맞이 명소인 삼사해상공원에서 감동의 새해맞이, 뜻있는 새해설계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영덕/정재우기자 jwj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