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의선당 현판 제막식 開催
차이나타운 의선당 현판 제막식 開催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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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천화교협회, 박승숙 중구청장등 참석
한국인천화교협회는 5일 의선당에서 박승숙 중구청장, 인천화교협회회장, 임원단, 위동해운공사 부사장, 상가주민, 화교학교 무술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선당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위동해운공사 부사장 단국방이 기증한 의선당 현판 4개의 제막을 위해 실시된 이날 행사는 화교학교 무술팀의 사자춤 공연과 화교협회의 현판 제막식, 위동해운공사 부사장의 선물증정, 기념촬영으로 진행됐다.
차이나타운의 의선당은 제물포 개항이후 조성된 청국조계지 내에 세워진 한국 내 유일한 중국 사당으로 당시 차이나타운에 중화기독교회, 해안성당 등과 같이 화교들의 종교 활동지가 몇 군데 있었으나 의선당만이 화교들과 정신적인 안식처로서 번성하다 1960년대 인천에 거주하던 화교들 대부분이 타국으로 이주함에 따라 쇠락의 길을 걸어오던 중 이번 현판 기증으로 다시 화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한편, 박승숙 중구청장은 축사에서 “의선당이 이번 현판 제막식 계기로 사시사철 봄의 따사로움이 깃들고 모든 이에게 복된 곳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태범기자 tb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