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액 市교육청 예산으로 운영
내년부터 전액 市교육청 예산으로 운영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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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옹진지역 초·중·고교 방과후학교 사업
그동안 전액 국고보조금으로 운영돼 오던 인천 강화·옹진지역 초·중·고교 방과후학교 사업이 전액 인천시 교육청 예산으로 추진된다.
시 교육청은 내년부터 방과후학교 사업이 지방 이양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국고보조를 통해 운영해 오던 방과후학교 운영사업을 자체 예산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강화지역 고등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1억8000만원을 투자하고 초.중학생들을 위해 3억2000만원을 각각 투입키로 했다.
시 교육청은 이어 도서지역으로 이뤄진 옹진지역 고등학생과 초.중생들을 위해 9101만6000만원, 3억8657만9000원 등 4억7759만5000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강화·옹진지역 초·중·고교생들을 위해 투자된 올해 방과후학교 운영사업비는 9억8400만원의 국고보조와 해당 기초자치단체로부터 각각 3억원씩 모두 15억8400만원이었지만 내년에는 이보다 8억1919만5000원이 적은 9억7759만5000원이다.
시 교육청은 강화지역 학생들의 음악 등 특기적성 교육은 전액 지원하고 인원이 적은 교과 프로그램은 부분지원하는 반면 옹진지역 학생들에게는 모든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전액 지원키로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방과후학교 운영사업이 지방이양 사업으로 전환되면서 국고보조 대신 전액 교육청 예산으로 추진해야 하는 어려움을 갖게 됐다”며 “다각적인 방안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도서지역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과후학교 사업은 교육과정에서 자칫 소외될 수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수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초등 방과후보육(내년도 예산 26억7205만6000원)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제 운영(내년도 예산 45억1900만원) ▲농산어촌 방과후학교운영 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문태범기자 tb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