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계무형문화재엑스포 유명인사 유치 ‘박차’
부천세계무형문화재엑스포 유명인사 유치 ‘박차’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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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표시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고문위촉 친서 전달
홍건표 경기도 부천시장은 지난 3일 시 월례조회에서 부천세계무형문화재엑스포가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고문으로 위촉하기 위해 친서를 인편으로 전달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총장 관사를 전통공예품과 한지 등으로 인테리어를 개조하는 등 우리 전통문화에 관심이 매우 많아 부천세계무형문화재엑스포 고문직 수락이 기대된다.
세계적인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부천시는 부천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 부천국제만화축제등 음악, 영화, 만화를 대표하는 도시에서 전통예술을 도시의 새로운 대표 브랜드로 육성함으로써 세계적인 문화허브 도시로의 무한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부천세계무형문화재엑스포는 2008년 10월 개최를 목표로 ‘무형유락(無形有樂)-무형문화재속에 즐거움이 있다’라는 주제로 부천시 상동 판타스틱스튜디오와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엑스포 주요내용은 공식행사, 공연, 체험, 전시, 국제교류, 특별행사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다채롭게 구성하여 대표적인 세계적인 전통문화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부천시는 무형문화재 엑스포 개최를 통해 경기도와 부천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적 전통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 선점과 엑스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통문화의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국제문화엑스포는 총 64억이 투입되며, 도비 20억, 시비 및 자체수익 44억원으로 경기도 부천시가 주최하고 국무총리실, 문화관광부, 행정자치부, 경기도,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문화재청 등이 후원한다.
한편 부천시는 상동영상문화단지 내에 2008년 7월까지 12억원을 들여 무형문화재공방거리를 조성하고, 2010년까지 42억원을 경기도 전통공예명품관을 건립하며, 2012년까지 원미구 역곡동 춘덕산에 한국전통건축박물관 건립하고 이외에도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건립, 옹기박물관 건립을 통해 전통문화의 산실이자 본고장으로 전통문화 허브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부천/차대석기자
dsch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