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넘어 감동의 메아리’
‘장애를 넘어 감동의 메아리’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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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종합문화회관서 희망 콘서트 열려
비장애인의 장애 관련 인식 개선을 위해 전라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고흥교육청 주관으로 지난 3일 고흥종합문화회관에서 ‘장애를 넘어 감동의 메아리를 전하는 희망으로 콘서트’가 열렸다. 비장애인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3명의 장애인 음악가가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전해주었다.
콘서트에 출연한 음악가로는 이희아(피아니스트, 지체부자유)?박마루(가수, 지체부자유)?김동현(테너, 지체부자유)씨 등 신체적 어려움을 이겨내고 진솔한 삶과 순수한 음악세계로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용기를 불러 일으켰다.
행사를 주관한 고흥교육청 진동렬 교육장은 “희망으로 콘서트’는 요즘 학교 현장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인성교육 측면에서 좋은 계기 교육이 되었으며, 장애학생의 일반학교 통합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자연스럽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공연이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희망으로 콘서트’를 통해 고흥지역 학생? 학부모?교사 모두“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계기가 되었고, 감동의 장이었으며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편견을 해소해준 뜻 깊은 행사였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흥/박은미기자 en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