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사적지 노거수 외과수술
경주시, 사적지 노거수 외과수술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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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석정·계림숲·진평왕릉 노거수 22본 대상
경주시는 주요 사적지 주변 노거수목을 푸르게 가꿔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사적공원으로 조성한다. 이에 따라 시는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주요 사적지대인 포석정(사적 제1호)을 비롯한 계림숲(사적 제19호)과 진평왕릉(사적 제 180호) 일대 노거수인 팽나무를 비롯한 소나무와 수양버들 등 22본에 대해 이 달 말일까지 외과수술 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사업비 3천600여 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이 사업은 포석정 내 느티나무 7본을 비롯한 계림숲에 느티나무 8본과 팽나무 2본, 진평왕릉 주변 수양버들 3본과, 소나무 2본에 대해 수간 부패부 제거 및 살균, 살충, 방부처리나 수세가 부족한 수목에 대해서는 수세회복을 위한 영양공급을 실시하며 고사 가지에 대해서는 제거 작업을 한다.
시는 지난해도 시민의 영원한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은 유서 깊은 황성공원 충혼탑 주변에 노거수인 참나무를 비롯한 느티나무 등 총 100여본에 대한 외과 수술을 실시했으며,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황성공원을 비롯한 사적지대 노거수 외과 수술을 실시해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사적공원으로 조성시켜나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경주/천명복기자 mb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