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원전기술 자랑스러워요”
“한국의 원전기술 자랑스러워요”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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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과 경주문화 나들이’월성원전 방문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수능시험을 치른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수험생과 함께하는 경주문화 나들이’ 참가 학생들이 지난 2일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자력 발전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경주박물관과 월성원자력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역사문화와 과학기술의 만남’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경주문화나들이는 지역문화에 관심이 있는 고3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문화유적답사, 토기제작 체험 및 기업 탐방으로 월성원자력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월성원자력을 찾은 고3 수험생들은 원전의 안전성과 필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든 동영상을 관람하고 교육훈련센터에 있는 모의 제어실을 찾아 원자로와 발전기를 직접 운전 해보고, 홍보부 관계자의 안내로 주제어실, 온배수 양식장 등 주요시설을 견학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원전을 견학한 이효순(안강여고 3년) 학생은 “원전에 앞서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 게 인상 깊었다.”고 말하고“ 국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에서 원전이 전기 사용량의 40%를 담당하며 에너지 분야에서 너무나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우리나라의 원전 기술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이제는 세계로 진출 하려고 한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천명복기자
mb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