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과 경주문화 나들이’월성원전 방문
국립경주박물관과 월성원자력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역사문화와 과학기술의 만남’의 일환으로 시행된 이번 경주문화나들이는 지역문화에 관심이 있는 고3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문화유적답사, 토기제작 체험 및 기업 탐방으로 월성원자력을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월성원자력을 찾은 고3 수험생들은 원전의 안전성과 필요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든 동영상을 관람하고 교육훈련센터에 있는 모의 제어실을 찾아 원자로와 발전기를 직접 운전 해보고, 홍보부 관계자의 안내로 주제어실, 온배수 양식장 등 주요시설을 견학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원전을 견학한 이효순(안강여고 3년) 학생은 “원전에 앞서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말한 게 인상 깊었다.”고 말하고“ 국가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에서 원전이 전기 사용량의 40%를 담당하며 에너지 분야에서 너무나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우리나라의 원전 기술이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이제는 세계로 진출 하려고 한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천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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