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잇단 전국대회유치 성공
해남군, 잇단 전국대회유치 성공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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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개팀 경기 펼쳐, 20억 상당 경제파급효과
성공적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활력 되찾아

해남군이 연이은 전국대회유치로 성공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치며 활력을 되찾고 있다.
2008 한국고등학교 상비군 및 해외파견 선수선발전이 개최되고 있는 해남군에서는 현재 63개 팀이 해남을 찾아 경기를 펼치며 20억 상당의 경제파급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
이는 지난해 우슬축구전용구장 완공이후 대학부와 고등부 전국 축구대회를 4회 연이어 개최하며 쌓은 축구연맹과의 지속적인 연대는 물론 군 관계자들과 해남군 체육회 임원들의 경기운영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축구선수단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해남행으로 선택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풍생고 감독이자 고등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는 조관섭씨는 “축구전용구장의 현대화된 시설은 물론 한 곳에 집중되어 있는 경기장 여건이 대회를 추진하는데 많은 장점이 있다”고 밝히며, “여기에 차봉사와 해남고구마를 지속적으로 간식으로 제공하는 등의 세세한 보살핌에 선수들이 매우 만족해 한다”고 덧붙였다.
언남고 정종선 감독(고등연맹 전무이사)도 “따뜻한 날씨와 맛있는 해남음식도 지속적으로 해남을 찾는 이유가 된다”고 전했다.
축구연맹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교류로 대회유치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는 군 체육회 명현관 상임부회장은 “1회성 대회유치에서 끝나는 게 아닌 다시오고 싶은 친절하고 깨끗한 해남의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군민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스포츠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시설확충과 대회유치팀의 시스템화도 절실하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전국대회 유치를 축구선수단들의 동계훈련으로 이어가기 위해 지역 체육계 인사들과 함께 발품을 팔며 전국 초,중,고,대학을 섭외하고 있다.
해남/임성태기자 st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