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당, 마당극 ‘심심푸리’ 공연
의정부예당, 마당극 ‘심심푸리’ 공연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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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8일 소극장서
지난 2001년과 2002년도에 공연한 마당극 ‘심심푸리'가 새롭게 각색돼 오는 7일과 8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소리와 춤으로 삶을 표현하는 심심푸리는 공간의 제약 없이 진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연 양식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제작돼 2008년 전국 투어 및 해외공연까지 기획되고 있는 작품이다.
총 3마당으로 구성된 공연 중 1마당은 댐 건설로 수몰위기에 처하자 동네 개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하고 10년 뒤 다시만날 것을 약속하며 개 놀음과 당산굿 놀음을 선보인다.
2마당에서는 10년 후 마을 사람들이 다시 모여 과거의 추억에 잠겨 도시노동의 고단함과 사랑의 추억, 신세타령 등을 사람놀음으로 보여준다.
3마당은 사람들이 마을을 바라보며 고향을 잃은 시름을 달래며 그들이 다하지 못했던 당산굿을 다시 하게 되는 해원상생긋 놀음으로 마무리 된다.
의정부예당 관계자는 “심심푸리 마당극은 전통악기와 우리의 춤으로 흥을 최대한 살려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작품으로 남녀노소 온 가족이 경쾌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7일은 오후 8시, 8일은 오후 3시와 6시에 총 3회에 걸쳐 소극장에서 열린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예술의전당(☏ 031-828-4251)또는 예술마당 살판(☏ 031-871-2953)으로 문의하면 되고 관람료는 학생 1만5천원, 일반은 2만원이다.
의정부/김병남기자
bn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