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도움으로 33년만에 형제 상봉
경찰 도움으로 33년만에 형제 상봉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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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署 박동근·남동열 경사, 수소문 끝에
안동경찰서(서장 조종완)에서는 33년만에 헤어진 동생 황해동(48)씨와 친형 황진규(58)씨를 생활질서계 경사 박동근, 남동열 도움으로 찾았다.
약 33년 전에 경북 예천군에서 함께 살던 자신의 친형 황진규(58)가 집을 나간 뒤 소식이 없어 사망한 것으로 알고 가족들도 찾지 않고 있던 중 정신질환으로 길거리를 헤메다가 예천군으로부터 안동시 풍산읍 막곡리 소재 류사랑병원에서 보호 치료중인 것을 지난 11. 19일자로 안동서에서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채취한 지문으로 나타난 인적사항을 토대로 과거 살았던 경북 예천군 유천면 중평리 마을 이장과 동민들을 상대로 수소문 끝에 대구시에 살고 있던 동생 황해동(48)씨를 찾아 헤어진 후 약33년 만에 극적으로 형제가 상봉하게 됐다.
안동/강정근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