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자력본부 울진사랑봉사대(대장 박현택)는 지난달 29일 울진군노인요양원에서 산업자원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본사와 함께 합동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봉사활동에는 산업자원부 원자력산업팀 박지운 사무관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본사 사업본부 봉사대원 5명, 울진사랑봉사대 15명 등 총 20여명이 참가하였는데, 봉사팀을 김장팀, 청소팀, 건강관리팀으로 나누어 울진군 노인요양원 입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행사 전날 내린 비로 인하여 다소 날씨가 쌀쌀하였지만, 봉사자들은 입소 어르신들이 올 겨울 맛있는 김치를 드실 수 있다는 기쁨에 정성스럽게 300여포기의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갔다. 오후에는 노인요양원 실내외를 청소한 후 어르신들께 수지침 및 뜸뜨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울진군 원남면 소재의 울진군노인요양원은 현재 65세 이상 노인 중 부양의무자로부터 적절한 부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 및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겪고 있는 관내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다. 울진원자력본부는 11월 울진군노인요양원 운영을 시작한 후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비품 등 1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현택 울진원자력본부장은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이번 합동봉사활동으로 조금이나마 지역의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고, 나아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하여 우리사회를 밝게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진/정재우기자 jwju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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