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산약초재배단지로‘급부상’
화순군, 산약초재배단지로‘급부상’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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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후산 주변 더덕·맥문동 등 산약초 재배
4억2천여만원 투입 710ha의 재배단지 조성

화순군(군수 전완준)이 방치된 산림 내에 소득을 창출하고 새로운 산림자원 경영화를 위해 산약초 재배단지를 조성 농가소득증대가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관내 숲 가꾸기 사업을 하면서 단기 산림소득 임산물을 파종하는 산림소득자원 조성사업 일환으로 고려인삼 최초시배지로 잘 알려진 모후산 일대에 4억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710ha의 면적의 산약초 재배단지를 조성 전국 산약초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산약초 재배는 WTO/FTA 등 열악한 농업환경여건에서 산림자원 소득화가 무엇보다도 절실한 시기에 약효성 뿐만 아니라 안전성이 입증된 친환경 임산물로 그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군에서는 대단지 산약초 재배단지를 조성 군민 소득과 직접 연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군 이미지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춘기에 단기소득 작목인 더덕 및 도라지 종자 2100ℓ를 구입 140ha 면적에 파종하고, 추기에는 모후산 주변 570ha에 맥문동 등 142만여본(촉)을 식재하여 농가소득증대뿐 아니라 모후산을 찾는 등산객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농가소득증대를 위해 13억 8천여만원을 지원 화순군 대표 특산물인 산양삼 재배단지를 조성하여 고려인삼 시배지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산양삼의 전국적인 인지도 창출과 유량종자 및 묘삼을 확보하기 위해 채종포조성사업 등 벌이는 등 선진산림행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화순/김진현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