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억원 투입…자투리 녹지 가로 환경도 조성
경기도 용인시는 경기도 시책추진 사업인 1억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금년도 사업분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1억 그루 나무심기 사업으로 추진한 곳은 시립도서관 옆 쉼터와 11월 완료한 처인구 모현면 신안아파트 앞 녹지대등 2곳으로 도비 30%, 시비 70%의 비율로 총 2억원을 투입했다.
신안아파트 앞 녹지대에는 소나무등 16종 2,360주를 식재했고 의자, 자연석 계단 등을 설치해 특색있는 가로경관으로 조성했다.
이 지역은 시유지로 불법경작지로 사용되는 등 경관이 좋지 않아 경관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상반기 시립도서관 옆 쉼터에는 스트로브잣나무등 13종 3,720그루를 식재했다.
용인시는 내년도 1억 그루 나무심기 사업으로 3억 9천여만원을 투입해 경안천을 따라 처인구 김량장교부터 포곡읍 둔전리 수표교까지 하천길 3.5㎞에 경관 조성을 위한 왕벚나무 보식 및 홍단풍, 산수유등의 교목류와 개나리, 조팝, 철쭉류 등의 관목류를 식재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1억그루 나무심기 사업 외에도 경기농림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차량과 보행 통행량이 많은 도로변등 자투리 녹지에 쾌적한 가로 환경을 조성했다.
신갈동 706번지 면허시험장 앞 녹지대에 왕벚나무 외 4종 45주, 눈주목 외 6종 3,950주 증을 설치하고 조경시설물도 설치했다.
기존에 잔디를 식재하고 대형화분을 설치해 경관을 조성했으나 버스정류장 이용객과 보행자들이 잔디를 가로질러 통행해 녹지 훼손이 많아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있도록 제주석 판석을 깔아 녹지의 훼손을 줄이고 분위기 있는 산책공간으로 조성했고, 의자를 설치해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푸른 용인 녹색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공원 및 녹지 공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용인/김부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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