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식 카드 ‘광양사랑 상품권’발행
전자식 카드 ‘광양사랑 상품권’발행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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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전자식 카드, 30억 규모 내년 1월 판매
광양시(시장 이성웅)가 지역자금의 외부유출을 막기 위해 광양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전자식 카드의 ‘광양사랑 상품권 카드'를 ‘전국최초’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2008년 1월초부터 발매에 들어가게 될 ‘광양사랑 상품권 카드'의 최초 발행액은 30억 규모로 3만원, 5만원권, 10만원권 등 모두 세 종류이다.
광양시는 상품권 발행, 운영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07년 12월 3일, 시장실에서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시금고)와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광양시 황학범 기업지원경제과장은 “이번 발행하는 전자식의 광양사랑 상품권은 지역사랑 분위기 조성과 함께 재래시장과 중소상인을 보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데 본 취지가 있는 만큼 관내에 본사를 두지 않거나 광양시에 주소를 두지 않은 점포 대표자 그리고 유흥업, 사행업, 향락업 등의 일부업종에 대해서는 상품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모집대상에서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양시는 광양사랑 상품권 카드가 지역사랑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도록 대대적인 애용활동을 전개하여 많은 시민, 기업체가 구매운동에 참여 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광양시가 발행할 전자식 상품권 카드는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이미 발행해 온 지폐형 상품권과는 달리 인쇄비와 인건비 등, 연180백만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품권 거래의 안전성, 중소상인과 재래시장의 선진 상거래문화 도입 정착에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양/공국현기자 ghg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