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내년 살림규모 2천587억
영암군, 내년 살림규모 2천587억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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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대비 15.7% 증가…군의회에 심의 요청
지역개발·도시기반 확충 분야에 투자 확대

영암군은 “2008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350억원(15.7%)이 증가한 2천587억 원 규모로 편성하여 20일 군 의회에 심의 요청 했다”고 밝혔다.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20.2%인 387억원이 증가한 2천300억원으로 사회 복지, 친환경농업, 문화관광, 지역개발, 도시기반 확충분야에 투자를 확대했다.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11.4% 감소한 287억원으로 편성되었으며, 재정자립도는 12.8%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특별회계가 감소된 사유로는 대불하수관 국고보조 사업의 확정내시가 늦어져 이를 반영하지 않아 감소됐다.
군에 따르면 “2008년도 예산편성은 ‘품목별 예산편성제도’ 폐지로 ‘사업예산 제도’가 처음 도입됨에 따라 제도의 기본원칙을 살려 하향식(Top-bown) 예산 편성 방식으로 자체사업에 대해서는 실과소별로 한도액(Ceiling)을 배정하여 실과소장에게 자율편성 권을 부여하여 예산편성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일반회계 세입예산 중 의존재원이 1천994억으로 86.7%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 지방교부세법과 균특회계법 규정에 따라 사회복지분야 보조사업에 따른 군비를 전액 부담했다.
또한 2009년도 보통교부세 기준재정수요액 산정 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행정 운영경비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여 전년수준으로 동결했다. 아울러, FTA 농업경쟁력 제고 및 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해 농림.축산분야의 보조사업에 대한 군비부담을 전액 반영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사업예산이 78.3%인 1천800억원, 비사업예산이 21.7%인 500억원으로 이중 사업예산은 보조사업 1천54억원, 자체사업 746억원이며 비사업예산은 행정운영경비가 404억원, 재무활동이 95억원이다.
주요자체사업으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45억원,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39 억원, 환경기초시설조성 33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29억원, 군 청사증축 사업 22억원, 마을공동시설조성 14억원, 궁도장설치사업 13억원, 벼 육묘용 상토공급 11억원, 동무지구주거환경개선사업 10억원, 군청 다목적광장부지매입 10억원, 기타 위험도로선형개량사업 등에 225억원을 투자한다. 이밖에도 운수업계 유류대 지원 30억원을 비롯한 민간이전 등에 265억원을 투자한다.
영암/최정철기자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