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너지 내년 증기값 5% 인하
전북에너지 내년 증기값 5% 인하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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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단 증기값 3만5천원선, 2산단 공급시 25%까지
전북에너지서비스는지난 27일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사진)을 통해 2000년도에 들어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변동비와의 전쟁’을 선언하고 “100%벙커씨유 사용을 2003년 유연탄과의 혼합사용단계를 거쳐 2007년까지 유연탄과 LNG 혼소로 완전 전환하는 연료전환을 이뤄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전북에너지서비스는 또 “이로써 20~25%의 원가절감효과를 가져왔으며 증기판매가격을 당초 계약대비 10~15% 인하해 규모는 최소이나 가격은 전국 평균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고 말하고 내년 초에는 5%의 추가 인하를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3만 7천원(/t)에 공급되는 증기가격 5% 인하가는 3만 5천원 대로, 최근 2만 7천원의 가격을 제시하며 출범을 선언한 상공에너지와 톤당 8천원의 가격 차이가 나 가격경쟁력에서 밀린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전북에너지서비스는 “이자를 제외한 매출액, 고정비, 감가삼각비만 따져 봐도 상공에너지가 제시한 2만7천원(/t)의 증기가격은 도저히 맞출 수 없는 비현실적인 금액"이라고 말하고, “현실이 이상과 맞아 떨어지면 좋겠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그 손해는 익산시민에게 돌아갈수밖에 없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익산/김용군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