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의용소방대원 수당 쥐꼬리
의령 의용소방대원 수당 쥐꼬리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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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600여명 수차례 출동 연간 50만원 지급
의령군 의용소방대연합회는 대원들에게 지급하는 출동 수당이 너무 적게 책정되어 비현실적으로 지급해 현실화 요구가 제기되고있다.
의령군 의용소방대연합회(대장 왕술환)에 따르면 군내 13개읍면 의용소방대소속 대원은 모두 600여명으로 연간 수차례 출동하고 있으나 실제로 지급되는 올해 출동수당은 전체 대원에게 연 50만원에 불과해 1인당 평균수당은 연 800원 정도를 지급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안전과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작은 봉사라도 실천하려는 대원들의 용기를 헤아려 주는 것이 바람직 하다며 지방 재정 사정이 어렵지만 대원들의 출동 수당을 현실화 해 줄 것을 아쉬워했다.
한편 의령 의용소방대 관계자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이 절대 부족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화재현장은 물론 산사태와 수해복구 현장 등에서 대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다른 엄무에 비해 위험하고 정해진 시간도 없이 수시로 출동해야 하는 특수성 등이 감안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의령/전근기자
g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