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친구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했다”
천사친구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했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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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거주 산속 움막 ‘사랑의 집’으로 단장
경기도 화성시 이웃사랑모금 운동본부(본부장 안상교, 이하 천사친구)는 지난 26일 3명의 식구가 거주하던 한 가정의 움막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만들어 주는 행복한 입주식을 가져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천사친구가 이번에 찾아가 사랑을 전달한 곳은 화성시 팔탄면 기천리에 거주하고 있는 김지서(가명, 77)씨의 집이다.
김지서씨는 몸이 불편해 노동능력이 없는 상태이고, 자식은 판단능력이 떨어져 벌이가 시원치 않은 상태로 오직 부인이 공공근로를 통해 벌어 오는 수입으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생활환경은 최악의 상황.
천사친구는 김지서씨 가족이 생활하는 집이 비닐하우스 보다 못하고 사람이 살기 힘들 정도라는 제보를 지난 10월에 받고 현지 확인을 통해 사회단체와 공공기관의 도움을 받아 기존의 거처는 모두 치우고 900만원을 들여 새롭게 사랑의 집을 완공했다.
한편, 김지서씨는 새로운 보금자리로 입주하던 날 그동안 도움을 준 천사친구를 비롯해 팔탄면 박세병 면장, 배우진 주민자치위원장 등에게 일일이 손을 잡으며 고마움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화성/강송수기자
ss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