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방화성 야간산불 적극 대처
대구, 방화성 야간산불 적극 대처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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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종합상황실 연장 운영등 특별대책 마련
대구시는 지난 주말 방화성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가창댐 일원에서 연이어 발생됨에 따라 방화성 산불에 대한 특별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시에서는 각 구. 군 사업소에 설치되어 있는 산불종합상황실을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앞산공원 및 구.군 사업소 등에는 야간산불 감시조와 매복조를 구성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아울러 경찰청과 협조하여 방화범 색출과 관련 수사협조를 의뢰하고 대통령 선거 등을 틈타 사회불만자 등에 의한 방화성 산불에 대해 야간 매복 등을 통해 방화자를 발본색원 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 본청 직원들로 하여금 담당구역을 지정해 순찰을 강화하고 공원녹지과장을 중심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시 임차헬기 3대와 소방헬기 1대를 활용, 시간대별 순찰시간을 지정해 정기적인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
한편, 시민들에게는 산행 시 화기물을 휴대하지 말 것과 입산통제구역이나 등산로 폐쇄지역 출입금지, 야간산행 및 무속행위 등을 자제하고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되지 않도록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산림 연접지 논, 밭두렁 및 쓰레기, 농산폐기물 등 일체의 개별소각을 근절토록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산불 발견 시에는 소방관서나 산림관련 부서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고의성 산불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하여 방화범을 신고한 사람에게는 오십만 원의 산불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구/마성락기자
srm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