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세계 환경수도로 ‘발돋움’
창원시, 세계 환경수도로 ‘발돋움’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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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우베시 ‘동북아기계산업도시연합 시장회의’ 참석
日우베시 ‘동북아기계산업도시연합 시장회의’ 참석
박완수 시장 ‘세계의 환경수도’ 로드맵 밝힐 예정

경남 창원시(시장 박완수)가 다시 한번 ‘세계의 환경수도’를 세계에 널리 알리게 된다.
26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CECO에서 동북아기계산업도시연합(UMCA)결성을 주도했던 박완수 시장이 27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우베시에서 개최되는 ‘제3회 동북아기계산업도시연합 시장회의(이하 연합시장회의)에 참석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박시장은 이번 연합시장회에서 창원시의 ‘세계의 환경수도’ 로드맵을 밝힐 예정이다.
‘환경을 키워드로 한 기계산업 중심 국제경제교류 촉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우베시 연합시장회의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개국 10개 회원도시가 참가하며 부대행사로 ‘환경비지니스교류회’가 열리게 된다.
특히 이번 연합시장회의에는 경남에너지(주), (주)삼현, (주)대호테크 등 관내 기업체 대표가 함께 참가하여 우베 야마구치시의 시가지, 산업체, 아일랜드시티개발현장 등을 둘러보고 환경관련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할 예정이다.
이번 연합시장회의는 참가도시들이 해마다 참가도시별 순회회의를 여는 것을 비롯해 기계산업 발전관련 심포지엄, 기계관련 제품박람회, 기업수출상담회 개최 등 광범위한 사업을 펼쳐 연합도시 간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게 된다.
UMCA에는 한국의 경남 창원, 경기 안산, 경북 포항, 일본의 우베, 오오사끼, 중국의 웨이하이, 웨이난, 우씨, 마안산, 러시아의 콤소몰스크 나아무르 시가 가입되어 있다.
한편 창원시는 앞으로도 도시연합을 전세계 도시로 넓혀나가는 한편, 창원시가 중심이 된 가운데 연합도시 간 공동기술개발과 공동투자사업을 확대 추진해 동북아지역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며 동북아의 주요 기계산업도시 간 테크노벨트를 구축, 기계산업기술의 공동발전과 국제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창원/이재승기자
js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