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북천유지용수 공급 용역추진
경주시, 북천유지용수 공급 용역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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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맑은 물 흐르는 친수형 수변 공간 조성
경주시가 시가지를 가로질러 흐르는 북천 유지용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용역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천북면 하수종말처리장의 처리수를 유량이 부족한 북천에 공급하는 방안으로 하수처리장에서 북천 보문저수지 하류 지점까지 끌어 올려 사계절 맑은 물이 흐르는 친수형 수변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보문저수지 하류지점까지 길이 10.5km의 압송관로를 설치해 일일 11만여 t의 하수 처리수를 공급할 계획으로 이 달 중에 사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오는 29일 입찰을 본 후 다음달 중에 용역비 4억5천800여 만원을 들여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으로 확정 된 이 사업은 총 사업비가 276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중에 환경부를 방문해 사업 타당성 자료설명 및 국비지원을 요청, 오는 2010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사업이 완공되면 북천의 친수형 수변공간 조성과 생태계 보호는 물론 국제적인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천명복기자 mb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