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시의회 초등생 모의의회 열어
진해시의회 초등생 모의의회 열어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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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8개 초교 학생 참여 모의의회 경연대회


진해시 의회에서는 지난 23일 오전 시 관내 8개 초등학교 지도교사 및 5·6학년 학생 156명을 대상으로 제1회 초등학교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한 경연대회는 지방의회 활성화와 21세기 지방자치의 주역이 될 어린이에게 기본지식 함양과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아울러 의회 민주주의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참가신청을 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의회 본회의장에서 실제 지방의회 회의와 유사하게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1부 개회식에는 어린이의회 의원 선서, 주준식 의회 의장의 대회사, 이재복 진해시장, 김윤식 진해 교육장의 축사에 이어, 2부 경연대회, 3부 강평 및 심사결과 발표, 시상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주준식 진해시 의회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러한 역할 학습은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훌륭한 국가 동량으로 커나가는 기회와, 또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예의와, 스스로 참여하고 배우려는 실천의지를 배양하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자기발전의 계기가 되어 주길 강조했다.
이날 실시한 모의의회는 명동초교의 초등학생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한 환경개선안, 안골포초교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학교에서의 EBS 교육방송 시청 의무화 방안, 석동초교의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는 환경 지킴이 방안, 동부 초교의 휴대폰의 휴대허용 범위자사용 방안, 경화초교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실천 방안, 퐁호 초교의 학교에서의 바람직한 휴대폰 사용에 관한 방안, 도천초교의 학교주변 어린이의 간접흡연 방지를 위한 조례안, 자은초교의 학교폭력 없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 방안 등 8개 경연 주제를 가지고 어린이 의회 의장의 사회로 제안 설명, 검토보고, 질의. 답변 및 토론 등으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김성일 의원 등 3명으로 구성된 심사에서 시나리오 내용, 과제해결 대안 제시, 발표력, 팀원태도, 시간배정의 적정성, 방청석 반응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대상에는 석동초교가 주준식의회의장상을, 금상에는 동부초교가 이재복 진해시장상을, 은상에는 경화초교가 차지하여 김윤식 진해시교육장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 5개 팀은 동상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우수 안건에 대해서는 집행기관 및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반영 및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진해/박민언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