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정 실은 사랑의 중식제공
따뜻한 정 실은 사랑의 중식제공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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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하대동 백리향, 불우노인에 점심 대접
홀로 쓸쓸하게 여생을 보내는 무의탁 독거노인 및 불우노인들에게 하대 1동 소재 음식점에서 정기적으로 중식을 제공, 따뜻한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어 각박한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업체는 중화요리업체인 백리향(대표 권영덕·49)과 풍년각(대표 모삼종·40), 감자탕전문 업체인 하대통뼈감자탕(대표 김상근·38)으로 하대1동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 및 불우노인들에게 각 업체의 전문요리를 제공해 오고 있다.
중화요리업체인 백리향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 화요일 중식을 제공해 오면서 지금까지 9회, 풍년각은 2006년 2/4분기부터 올해 3/4분기까지 분기별 마지막 달 셋째 월요일 중식을 제공해 오면서 지금까지 6회에 걸쳐 관내 불우노인들을 모셔 왔다.
또 감자탕 전문업체인 하대통뼈감자탕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7회에 걸쳐 이들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등 각 업체마다 특성에 맞추어 어르신들 기호에 맞게 탕수육 자장면 잡채밥 우동 감자탕 과일 음료수 등을 제공해 오면서 지금까지 총 22회(500만원 정도)에 걸쳐 880여명의 무의탁 독거노인 및 불우노인들이 그 혜택을 보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에 대해 조해룡 하대1동 주민생활지원담당은 “어려운 노인들에 대한 사랑의 실천을 통하여 노인 공경분위기를 조성하고 자발적인 봉사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업체의 참여를 유도해 지역 불우노인과 음식점을 연결하는 정기적 경로위안행사의 시발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주/조근환기자 gh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