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내년도 예산 3084억원 편성
강서, 내년도 예산 3084억원 편성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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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당초 예산보다 15.6% 증가
양천도 2618억원 편성 구의회 제출

서울시 강서구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당초예산 보다 15.6% 증가한 3084억원으로 편성하고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년도 구 살림 규모는 처음으로 3000억원을 넘어 섰으며, 이는 사회복지비 등의 대폭적인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구 재정자립도는 국·시비 보조사업비가 증가됨에 따라 올해 38.1%에서 3.1% 감소한 35%로 낮아졌으며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2942억원으로 395억이 늘어났다.
이중 구세가 619억원으로 올해보다 22.5% 증가했고, 세외수입은 411억원으로 올해보다 11.1% 감소한 것이다.
조정교부금은 세수보전금 62억의 미교부로 올해보다 74억 감소한 785억 원이며, 사회보장비 등 국·시비보조금은 1125억원으로 올해보다 무려 56.7%나 증가하고 특별회계 세입예산은 141억원으로 올해보다 20억원 증가했다.
구는 새해 예산 편성에 대해 “한정된 재원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정책의 일관성과 계속성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생활이 어려운 구민들의 생활보장과 노인, 어린이 보육사업 등 복지사업비를 우선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교육 등 여가선용 사업과 구민생활 안전과 편익을 위한 도시기반시설비를 반영하는 한편 지역간 계층간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숙원사업과 미래에 대한 발전지향적인 예산을 편성하는데 재원을 배분했다”고 말했다.
2008년도 예산 편성안은 지난 22일부터 시작한 제157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구의회 심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양천구(추재엽 구청장)도 2008년도 새해살림 세입·세출예산(안)을 편성, 양천구의회에 제출 승인을 요청했다.
양천구 2008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261,892백만원으로 올해 예산 222,679백만원보다 17.6% 증액 편성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49,204백만원으로 올해 예산 209,870백만원보다 18.7%가 증가 하였으며, 특별회계는 올해 예산 12,809백만원보다 12,688백만원으로 0.95%가 감소한 규모이다.
세입 예산은 조정교부금 재원이 되는 취득세·등록세가 부동산거래의 감소로 서울시로부터 교부받는 조정교부금이 전년대비 105억원이 감액했으나, 반면에 사회복지보조금등 보조금 교부액이 전년보다 26,903백만원이 늘어남으로서 전체적으로 예산 규모는 증가했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