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지역에 노인복지시설 건립 추진
서구지역에 노인복지시설 건립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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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심곡동 일대 사회복지시설로 용도 변경
인천시 서구 심곡동 산 37의3 일대 2만9417㎡ 부지에 노인들을 위한 종합사회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영상회의실에서 제10회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1994년 도시계획시설 종합의료시설로 결정돼 있는 심곡동 일대 부지를 사회복지시설로 용도 변경하고 노인들을 위한 주택 및 요양시설을 건립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심곡동 일대에 대한 사회복지시설로의 용도변경은 (재)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이 상정한 안건으로 재단 측은 앞으로 본격적인 사회복지시설 건립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재단 측은 종합사회복지시설을 건립키 위해 이미 토지를 매입한 상태로 이 일대에 지상 12층, 지하 3층에 212세대의 유료노인복지주택을 건립, 운영하게 된다.
재단 측은 이어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의 유료노인 전문요양시설을 조성하고 이 곳에 96개의 병상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652억500만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0년을 완공 목표로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종합사회복지시설이 들어서게 되는 지역은 서구청과 경찰서 및 소방서 등 공공기관이 몰려있는 있는데다 인근에는 철마산이 위치해 있어 도심지 내 최적의 노인복지시설 지역으로 지목돼 왔다.
시 관계자는 “심곡동 일대에 노인들을 위한 종합사회복지시설이 들어서게 되면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복지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에는 무료양로시설 9개소를 비롯해 무료요양시설과 실버전문요양시설 및 유료양로시설 등 51개소의 노인복지시설이 있으며 3059명의 노인들이 이 곳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다.
문태범기자
tb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