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영어마을 추진의지 있나”
“울주군, 영어마을 추진의지 있나”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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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의회 감사, 군청사 이전 문제등 집중 질의
울산시 울주군 행정사무감사 첫날 난항을 겪고 있는 울산시 울주군 영어마을과 울주군 서울사무소 운영 실효성 울주군청사 이전 문제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가 이어졌다.
울산시 울주군의회 내무위원회는 지난 20일 실시된 울주군 기획감사실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건축비 확보문제로 난항을 겪고있는 울산시 울주군 영어마을 건립에 대해 추진의지 등을 질의했다.
위원들은 영어마을 조성계획은 당초부지만 제공하면 건축물을 한수원에서 건립해 기부채납하기로 했다고 보고해 놓고 이후 건축비에 상당한 200억원을 6년간에걸쳐 분할 지급하겠다는 한수원이 입장이 말이 되는냐고 따졌다.
울주군의회 이순걸의원은 “울산시 울주군이 일이 이렇게 될때까지 의회와 제대로 상의조차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지금이라도 울주군이 잘못한 것을 시인하고 의회와 힘을 합쳐 영어마을 을 계획대로 개원하는데 힘을 쏟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의원은 또 울주군서울사무소 개소 5개월동안 제대로 운영 실적이 있는지를 질의하며 당초 광역시의 사무소와 함께 또는 협조해 중앙부처의 정보를 공유할수있도록 주문 했지만 실적없이 군민세금으로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고 강력히 질타했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울주군 청사이전 사업추진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집중질타가 이어 졌다.
울주군 서유규의원과 한성율의원은 지난 7월 4일 울주군 청사입지선정위원회 1차회의 후 뚜렷이 추진한 일이 없다며 군청사 이전 계획추진에 대한 집행부의 의지를 따졌다.
답변에 나선 울산시 울주군 부군수는 “군청사이전 사업은 반드시 추진해야할 사업임은 인정하지만 그후 과정과 절차에 있어 장기적으로 재원확보 방안 추천후보자 적정성등 전반적인 법적절차에 대해 신중한 검토를 하여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울산/김준성기자
j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