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동절기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를 맞아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를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발생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22일 시 관계자는 “산불조심 강조기간의 적극적인 홍보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며 “강조기간 동안 산에 있는 잡목과 덩굴을 제거하는 숲 가꾸기 활동을 오는 30일까지 전개해 산불이 쉽게 발생하지 못하도록 예방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림자원을 푸르게 가꾸기 위해서는 나무를 심는 것보다 있는 산림을 보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으로 시의 산림자원 보호정책은 동절기를 맞이해 더욱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시는 2005년 산불발생 25건 4ha, 지난해 21건 3.5ha의 산림이 소실되어 매년 산불발생 건수와 피해면적은 감소하는 추세지만 올해는 ‘산불발생 제로화’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한다.
이에따라 시 종합방재 본부는 전직원 산불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산불진화용 헬기(사진)를 시청에 배치하는가 하면, 지난 17일에는 관내 서봉산 산림욕장에서 등산객들과 함께 정화활동과 산불조심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편, 발생하는 산불의 원인은 쓰레기 불법소각과 논밭두렁 태우기로 인한 실화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림 실화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화성/강송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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