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농촌 보건의료 수준 높이기’
안동 ‘농촌 보건의료 수준 높이기’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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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지역 공공보건기관 시설현대화·장비 확충
2014년까지 매년 2~3개 보건지소·진료소 신축

안동시가 노령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읍면지역 보건의료 수준을 높이기 위한 투자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전국자치단체 중 가장 큰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안동은 넓은 면적만큼이나 오지(奧地)가 많아 14개 읍면의 보건지소 외에도 25곳의 보건진료소를 설치해 읍면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해 오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는 낡고 노후해 식생활 변화, 고령화 등으로 농촌주민들에게 발생하는 질병발생 다변화에 적극 대처해 오지 못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지난 2005년부터 읍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모두 13억여 원을 들여 2005년 일직 명진 보건진료소와 국곡보건진료소를 신축에 이어 지난해에는 임동 위리와 예안 구룡진료소 신축을 마무리했다.
올해도 예산을 대폭늘인 20억4천여만 원으로 지난 19일 녹전보건지소와 원천보건진료소를 준공한데 이어 23일에는 길안면 구수보건진료소(11시)와 길안보건지소(11시30분), 임동보건지소(오후 3시) 준공식을 가졌다.
신축된 보건지소와 진료소에는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뿐만 아니라 물리치료와 함께 평소에도 건강관리가 가능한 건강관리실이 설치돼 있어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시는 21세기 Digital 시대에 걸맞게 읍면지역 공공보건기관의 시설현대화와 장비확충을 통해 농촌지역도 도심에 버금가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도에도 13억원의 예산을 확보 해 일직보건지소를 비롯해 녹전면 사신, 북후면 신전보건진료소 등 3곳의 보건지소와 진료소를 신축할 예정이며, 2014년까지 매년 2~3개소씩 신축해 농촌지역 보건의료서비스 수준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강정근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