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단기소득 임산물 항공 파종
삼척시, 단기소득 임산물 항공 파종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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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원덕·근덕·미로등 2만3146ha에
강원도 삼척시는 산림내 조림목 조성사업과 함께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으로 농가 소득을 증대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시는 22일 사유림 1만6049ha와 2000년 대형산불지역인 원덕, 근덕, 미로 등 1만7097ha에 단기소득 임산물인 도라지 500ℓ와 더덕 150ℓ 총 650ℓ의 종자를 헬기를 이용해 항공 파종할 계획이다.
또 활엽수 및 혼효림지대는 낙엽층이 두꺼워 활착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낙엽층을 제거 후 농림사업 지원 등 인력을 투입 인공재배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낙엽층은 없으나 대부분 마사토지역인 산불피해지는 잡과목 1m 이상 생장 지대로 발아율이 저조할 것으로 판단, 마을 주변과 토질이 양호한 지역에 파종해 지역내 자생임산물 자원의 증식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도라지는 3~5년 후 수확이 가능하고 벌목된 지역이나 경사가 완만하고 잡목의 키가 1m 내외지역에서 생육이 좋은 특성을 갖고 있어 산불피해 지역에 집중 파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불피해지역에 조성된 산림목이 소득을 창출하려면 50년 이상이 걸린다”며 “단기소득임산물이 주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농·산촌 체험관광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