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유모차등 통행 편의 도모
휠체어·유모차등 통행 편의 도모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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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2009년까지 횡단 빗물받이 덮개 교체
서울시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휠체어,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통행편의를 위해 횡단빗물받이 덮개를 교체 중이다.
강북구 관내에는 경사가 큰 주택가 및 저지대 도로의 원활한 빗물 처리를 위해 횡단 빗물받이가 2,575곳에 설치되어 있지만, 빗물받이 덮개인 그레이팅의 보강살 간격이 넓어 휠체어, 유모차, 인라인 등의 바퀴가 빠져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
이에따라 강북구는 지난 1월-2월 빗물받이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통행에 불편을 주는 횡단빗물받이가 1,196개로 조사됐다.
올해 3월부터는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 11월 현재까지 243개를 우선 설치했다.
올해말까지 157개를 더 설치할 예정이며, 연차별 교체계획에 따라 2009년까지 1,196개를 교체, 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빗물처리기능엔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휠체어나 유모차가 안전하게 통행 할 수 있는 보강살 간격이 3~4cm인 제품을 구매, 횡단빗물받이 덮개를 교체 중이다.
구청 토목치수과 관계자는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사를 할 때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수기자
ys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