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팔용터널’ 건설 본격 추진
경남도 ‘팔용터널’ 건설 본격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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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창원간 연결…민간투자사업 약정 체결
2022억 규모 2009년 착공, 2012년말 완공 목표

경상남도는 20일 도청에서 김태호 도지사와 박완수 창원시장, 황철곤 마산시장, 양시의 시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창원간 연결도로 민간투자사업 약정을 체결하고 팔용터널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팔용터널은 마산시 양덕동 5호 광장에서 창원시 팔용동 평산교차로까지 4.07km에 폭 18.5~30.0m(왕복 4~6차로)로 총 민간투자사업비 1630억원과 보상비 등 재정지원금 347억원을 포함한 총 2022억원 규모로 2009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공, 2012년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도는 그동안 창원·마산시와 수차례 걸쳐 협의 하였으나 평산교차로 입체화방식 등 재정지원금(보상비, 건설보조금) 분담을 놓고 양시 간의 현격한 입장차이로 사업추진이 난항을 겪어 오다 지난 10월 평산교차로를 고가차로로 하고 도로를 400m 증가한 4.07km로 연장하는데 협의해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팔용터널이 개설되면 창원~마산을 연결하는 새로운 축 간선도로가 구축되어 연담도시 도심교통량이 분산되어 교통난이 해소되고, 운영기간 30년 동안 총 1118억원의 편익이 발생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이효현기자 h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