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치매 예방교실 운영
내년 3월까지 치매 예방교실 운영
  • 신아일보
  • 승인 2007.11.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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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27개 경로당 어르신 대상
강화군(군수 안덕수)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농한기를 앞두고 강화읍을 비롯한 각 면지역의 27개소 경로당을 선정하고, 경로당 회원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교실을 운영한다.
치매는 고령화 시대에 가장 치명적이며, 가족에 대한 경제적, 정신적 부담의 가중으로 가족의 붕괴까지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으로 현재로서는 뚜렷한 치료법이나 약물이 개발되지 않아 예방이 최우선이다.
강화지역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이 21%를 넘어서는 초고령화 사회에 이미 진입해 있어 노인의 만성질환 특히 치매가 커다란 보건의료학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에 강화군보건소는 해마다 농한기를 이용하여 각 지역의 경로당을 방문하여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측정등 기초 건강검사를 필두로 치매예방을 위한 간단한 체조,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맛사지, 스트레스해소를 위한 노래교실, 치료 레크레이션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각 단체 및 지역에서 강의를 맡고 있거나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 강사들을 초빙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화군 보건소는 더욱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치매예방교실을 통해 노년기 정신건강 관리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기자
khb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