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충 감염 목 난방연료 활용
재선충 감염 목 난방연료 활용
  • 신아일보
  • 승인 2007.11.1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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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올 303톤 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에 공급
훈증처리 끝난 소나무 난방연료·농가 퇴비로 활용

재선충 감염돼 벌목된 소나무들이 고유가 시대에 난방연료로 활용되고 있다.
15일 울산시 울주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등 7개 읍 면1143㏊ 6만5373 그루에 이루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에 감염된 소나무를 모두 벌목한뒤 재선충 유충박멸을 위해 현장에서 훈증처리하고 이가운데 6개월~2년이 지나 훈증처리가 끝난 소나무들을 난방연료와 농가의 퇴비로 공급하고 있다.
울산시 울주군은 지난 3월 한국지역난방공사 특수사업처와 MOU를 체결한뒤 올한해 303톤을 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에 공급했다.
울산 울주군 온양읍과 서생면 일대 배 과수농가에도 300톤 가량을 퇴비로 공급했다.
울산시 울주군 관계자는 훈증처리가 끝난 소나무들을 한곳에 모아주면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직접 파쇄와 운반과정을 거쳐 난방연료로 공급하고 있다며 폐기해야했던 재선충 감염 소나무들을 별도의 비용없이 처리할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다만 지역내 농가에서 활용할 소나무의 경우 울주군이 직접 파쇄 해놓으면 필요한 농가에서 가져가고 또는 요청시 운반해주고 있다고 이관계자는 말했다.
울산/김준성기자
j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