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
  • 신아일보
  • 승인 2007.11.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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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사모, 홍제3동 독거노인등에 연탄 1만장 배달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3동 개미마을과 홍은2동에서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등 스포츠 스타들이 독거노인과 지역의 저소득 가정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1만장을 지원한다.
사단법인 ‘함께 하는 사람들’(이하 ‘함사모’, 회장 장윤창) 주최로 오는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연탄을 사용하는 홍제3동(15가구)과 홍은2동(11가구)의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26가구에 가구당 연탄 300여장씩 총 1만장을 배달한다.
‘함사모’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많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들을 올렸던 선수들이 모여 ‘국민들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자’는 슬로건 아래 1999년 발족한 자원봉사단체로 육상 황영조, 배구 장윤창, 레슬링 심권호, 체조 여홍철등 각 종목별 유명선수들이 망라되어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스포츠 스타는 마라톤의 황영조, 김이용, 배구의 장윤창, 이경석, 문성민, 체조 여홍철, 레슬링의 심권호, 김원기, 육상 이진택, 태권도 정재은, 장지원, 유도의 박경호, 프로권투의 황충재, 장정구 등이며, 경기대배구팀, 평촌고배구팀, 단대부고농구팀,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 300여명과 홍제3동·2동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등 직능단체 회원 100여명이 함께 릴레이식으로 연탄을 나르게 된다.
‘함사모’ 회원들은 중국집 주방장으로도 변신하여 점심시간에 어려운 어르신에게 자장면을 직접 만들어 대접한다.
어르신 점심식사 대접은 17일 홍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한다.
특히, 이날 사랑의 연탄배달 및 중식 접대봉사에는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등 각종 직능단체 회원 1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함께 참여한다.
오양섭기자
ys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