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지방세 체납액 크게 늘어
횡성군, 지방세 체납액 크게 늘어
  • 신아일보
  • 승인 2007.11.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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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재정 운영에 차질 예상
강원 횡성군의 지방세 체납액이 7월 이후 3개월 만에 13억원이나 급증했다.
군에 따르면 30억원대에 머물렀던 지방세 체납액이 7월과 9월 제산세 부과 이후 43억원으로 13억여원 늘어나 지방재정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체납 독촉장을 발송하는 한편 읍·면 합동 징수반을 편성해 30만원 이상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의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하는 등 전행정력을 동원해 징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100만원 이상의 세금을 6개월 이상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을 압류해 공매를 추진하는 등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 또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81명은 재무과 세입부서 담당자들이 집중 관리하는 전담제도 도입해 체납원인 분석과 함께 징수 등 완결까지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 체납자 1만8000명에게 납부독려 군수서한문 발송과 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체납된 지방세를 끝까지 징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원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