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흥타령 쌀’ 전국 품평회서 ‘금상’ 차지
‘천안 흥타령 쌀’ 전국 품평회서 ‘금상’ 차지
  • 신아일보
  • 승인 2007.11.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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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쌀 생산 우수 전업농 선발대회’서
천안시의 대표 쌀 브랜드인 ‘천안 흥타령 쌀’이 전국 고품질 쌀 생산 ‘금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엄성호) 주최로 서울 올림픽공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농업인의 날 부대행사로 열린 ‘고품질 쌀 생산 우수 전업농 선발대회’에서 ‘천안 흥타령 쌀’ 브랜드로 정규만 (성환읍 양령리 55)씨가 출품한 만생종 추청벼가 전국에서 출품한 40여점 중에서 ‘금상’을 차지, 농림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전국 우수 쌀 전업농 선발대회’는 전국 자치단체에서 자체 선발을 통해 각 고장의 고유 브랜드를 내세워 출품한 쌀을 대상으로 1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완전립비율, 착색림함량, 단백질함량, 아밀로스함량 등 품위평가(60%)와 식미 등 관능평가(40%)를 통해 선정한 것이다.
올해 ‘천안흥타령 쌀’의 금상 수상은 2005년~2006년 연속 은상을 차지한 데 이어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천안시가 지역 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하고 있는 ‘천안 흥타령 쌀’의 인지도를 전국에 알리며 경쟁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에 ‘천안 흥타령 쌀’을 출품한 ‘정규만’씨는 성환읍 양령리 일대 5.3ha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데 일조량이 풍부하고, 퇴비 시비와 깊이갈이로 지력증진 및 품종에 맞는 생육재배를 통해 품질 좋은 쌀 생산에 주력해 온 쌀 전업농이다.
‘정규만’씨는 “재배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흥타령 쌀의 우수성을 인정 받게 되어 기쁘다”며, “전국 최고 품질의 흥타령 쌀 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안흥타령 쌀’은 천안시가 2005년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공동 브랜드로 생산에서 출하까지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루어져 있으며, 토양의 질이 우수한 35개 지구 1,098ha가 생산지구로 선정되어 있다.
아울러 생산농가에는 철저한 생산 및 출하관리가 이루어지고 친환경 비료 및 자재구입비가 지원되며, 1㎏, 4㎏, 10㎏, 20㎏ 단위로 포장되어 ‘천안흥타령 쌀’ 브랜드로 공동 출하되고 있다.
천안/조문현기자
chojo7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