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올해 공무원 징계 처분 감소세
천안, 올해 공무원 징계 처분 감소세
  • 신아일보
  • 승인 2007.11.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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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현재 5명
천안시가 올 한해 외부기관의 감사를 통해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에 따르면 감사원을 비롯한 외부기관의 감사 등으로 징계 처분을 받은 공무원은 10월 말 현재 5명으로 이중 음주등 복무관련이 4명, 업무와 관련은 1명으로 집계됐다는 것.
올해 외부기관의 감사는 모두 32회(91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30회(65일)에 비해 다소 늘었으나, 징계처분 인원은 △2003년 17명 △2004년 7명 △2005년 9명 △2006년 7명 △2007년 5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금품수수나 직권남용 등 질이 나쁜 위반 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나왔으며, 업무처리과정에서 부주의 등으로 인한 부당 행정행위도 △지적사항이 지난해 18건에서 6건으로 △주의 촉구는 35건에서 23건으로 줄었다.
이처럼 징계처분을 받은 공무원 수와 감사지적 사항이 줄어든 것은 지속적인 부패방지 대책 추진과 전 공무원의 자정노력 등 공직 내부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분발을 이끌어 낸 점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천안시는 연초부터 전 직원에 대한 행정서비스 교육과 함께 인·허가 민원에 대한 월별 처리실태 점검과, 취약 유기한민원 처리에 대한 사후 관리, 고객전화 모니터링 실시 등 비리예방을 위한 행정의 투명성 및 위법처리 여부에 대한 집중점검을 펼쳐왔다.
아울러 건설공사의 부실방지와 예산낭비를 사전예방하기 위하여 계약 전 설계와 용역사항에 대한 일상감사를 통해 올해만 16건에 10억 3천여만원을 감액조치하는 등 예산절감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앞으로도 천안시는 전 직원의 청렴 의식 생활화를 통하여 깨끗한 공직 분위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부정 및 부패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청렴 이행 실태를 지속적으로 관리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조문현기자 chojo7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