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농아인 인식개선 캠페인’ 전개
  • 신아일보
  • 승인 2007.11.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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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농아인협회, 갈말농협 앞서 주민 대상


철원군 농아인협회(지부장 한건섭)는 철원적십자회원들의 지원을 받아 13일 갈말농협 앞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아인들의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지역농아인에게 다양한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들리는 소리’로 이한 정보에서의 소외를 개선해 ‘정보접근권’을 보장한다는 내용으로 편견을 해소하고 농아인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사회의 관심과 계기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했다.
이날 캠페인은 주민들에게 농아인들의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며 인식개선을 위한 애티켓방법, 여론조사, 리플렛배부, 판넬홍보, 기념품, 미니 수화교실을 진행했다.
또 15일 철원군 종합문화복센터 소극장에서 상영하는 제2회 한글자막영화상영회:장애 인권영화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수화통역사 오미현씨(여 28세)는 “이번행사로 지역주민들에게 농아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바로잡고 청각장애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농아인들이 부담없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데 주민들의 동참을 원한다”고 호소했다.
최문한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