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새롭게 탈바꿈 한다”
“고령군이 새롭게 탈바꿈 한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1.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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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최초로 도시경관기본계획 수립
내년 사업비 20억원 투입 시범가로 조성

고령군(군수 이태근)은 도시경관을 종합적·체계적으로 개선, 관리하기 위하여 도내에서 최초로 경관기본계획을 수립한다.
대가야국의 도읍지인 고령군은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조성을 통하여 새로운 면모로서 대외적인 이미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 10월 26일 경관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용역사업이 발주됨에 따라, 앞으로 주민들의 경관의식과 군 전체의 경관현황을 조사한 후 경관적 이미지 특징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계획의 목표와 전략설정을 통해 경관형성에 대한 사례제시와 건축물.옥외광고물.색채.가로시설물 등의 경관요소별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게 된다. 또한 수변경관, 야간경관 등에 대한 연출계획의 수립뿐 아니라 경관계획의 실행계획 및 관리방안 제시를 통해 앞으로 도시경관형성을 위한 지침서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군은 경관계획을 바탕으로 공공분야에 있어 내년도에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아름다운간판가꾸기사업 등 시범가로를 조성한다.
시범가로에는 간판정비, 건물리모델링, 전선지중화, 가로시설물의 정비를 통하여 도시미관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도로변에는 조형물의 설치와 화단조성 그리고, 거리별 테마가로수의 식재, 쌈지공원의 개발을 통해 늘 푸르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건축물과 옥외광고물에 대한 디자인 개발을 통해 민간분야에서도 도시미관이 형성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유도를 하는 한편, 각종사업에 있어 주민들과의 경관협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도시미관사업에 참여할 경우 보조금 지급등 인센티브를 제공 할 방침이다.
고령/최영수기자 ys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