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태백산눈축제’가 내년 1월 25일부터 2월 3일까지 10일간 강원 태백산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태백산눈축제위원회는 축제위원회 발족회의를 개최하고 눈축제 행사일정, 겨울놀이마당, 눈조각 경연대회, 태백산 등반대회, 대형 얼음썰매장 운영 등 단위행사 주관단체 지정, 눈축제 세부 프로그램 재조정, 평가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협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태백산눈축제는 눈·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관광객들에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이달말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이벤트업체를 선정하는 등 만족도가 미흡한 송어와 산천어 낚시체험을 폐지하고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황지연못 상설공연행사는 얼음조각품 전시 등으로 전환하고 여성회관 앞 상설공연무대 설치와 황지천을 막아 10000㎡ 규모의 얼음썰매장을 조성해 아이스레일바이크, 아이스트레인, 가족 컬링대회, 아이스 스키 튜브 트레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축제위원회는 눈축제를 시전역으로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황지천의 상설공연무대와 대형 얼음썰매장 운영을 통해 관광객과 모든 시민들이 눈축제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41만4000여 명이 눈축제장을 찾아 태백산눈축제가 전국의 대표 겨울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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