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땅서 느끼는 외로움 달래준다”
“이국땅서 느끼는 외로움 달래준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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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결혼이민자 1:1 모녀결연 추진
지금 단양의 결혼이민자들은 ‘친정어머니’를 갖게 됐다는 희망에 들떠있다.
단양군이 결혼이민자들의 적응을 돕기 위해 결혼이민자에게 ‘제2의 친정어머니’ 만들기 행사를 열고 있기 때문이다.
고향을 떠나 이억만리 타국의 농촌 총각에게 시집와 낯서고 외로운 삶을 살아가는 결혼이민 부녀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단양군 영춘면사무소(면장 허윤호)는 오는 10일까지 “해외여성 결혼이민자 친정 만들기(대모)결연” 신청접수를 받아 농촌에 시집온 외국인 주부들에게 ‘제2의 친정어머니’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결연식은 오는 20일 열리며 ‘어울림 한마당’ 행사로 노래자랑, 위문공연, 민속공연, 전통의상 선보이기 행사 등 부대행사도 개최한다.
이에앞서 영춘면에서는 ‘희망 일자리’ 지원 창출사업, 행복가족 통장 발급, 여성결혼이민자 상담 지원센터 운영 등 결혼이민자들의 현지 적응과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영춘면(면장 허윤호)은 “이국땅에서 느낄 수 있는 외로움을 달래주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생활 안정은 물론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단양/박종철기자
jc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