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 쓰레기 무단투기 뿌리뽑는다
중랑, 쓰레기 무단투기 뿌리뽑는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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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반 구성 12월 30일까지 강력 단속

서울시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주민들의 쓰레기 분리배출 미이행과 무단투기를 뿌리 뽑기 위해 연말까지 관내 전 지역에서 무단투기 쓰레기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최근 주민들의 쓰레기 분리배출의 미흡한 이행과 종량제 봉투 미사용으로 인한 쓰레기 처리비용이 증가하고, 생활쓰레기의 타 자치구(노원구) 자원회수시설 반입으로 인한 각종 규제등 더 이상 쓰레기 문제를 미온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
구는 이를위해 쓰레기 분리배출 생활화 운동을 시작으로 지난달 1일부터 한달간 관내 전지역 세대를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홍보와 무단투기 계도·단속을 병행 실시한 바 있으며, 이달부터 12월 30일까지를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단속기간으로 설정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물론 주택가 골목길, 이면도로, 주요도로변을 망라한 전지역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무단투기 단속전담반을 구성하여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단속은 물론 불법투기된 쓰레기 내용물을 확인하여, 투기자를 색출해 과태료 부과 조치를 이행하는 한편, 동 주민센터에 골목청소 봉사단을 구성하여 주민 홍보·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이번 쓰레기 확대 단속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외에 시간외 배출쓰레기와 분리배출 미이행 쓰레기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실시하며, 적발된 가구 쓰레기는 당분간 수거하지 않는 등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불법투기가 근절될 때까지 강력한 단속과 함께 엄중하게 처벌할 계획이다.
오양섭기자
ys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