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오늘 최종 발표회 개최
강동, 오늘 최종 발표회 개최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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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실행 아카데미’ 우수사례 5개팀 선정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신동우)는 지난달 하위직 공무원(8·9급)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창의실행 아카데미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할 5개팀을 7일 공개했다.
창의실행 아카데미는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형 교육에서 벗어나 액션러닝 방법을 적용한 교육으로 현장 실무자의 창의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스폰서의 지도를 통해 구정현안문제를 해결하는 실행 교육이다.
현재 대기업이나 교육인적자원연수원, 국세청 등 일부 공조직에서 시행하고 있는 액션러닝 기법을 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한 것.
24개조로 짜여진 각팀은 강동구의 비전과 역량을 바탕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 혹은 해결하고 싶은 과제 중 창의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과제를 선정,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설을 세우고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설문기법, 인터뷰, 벤치마킹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과제의 성과물을 도출해 냈다.
지난달 25일 성과물 발표회를 거쳐 24개팀 중 △각 부서에 분산된 자동차 관련 과태료로 인해 자동차 압류 해제시 불편을 겪는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키 위한 one-stop 창구 개설을 제안한 C6조 △주민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그린웨이에 동화 속 이야기길과 다람쥐길 등을 조성을 제안한 B5조와 허브샵과 눈썰매장 설치를 제안한 A1조 △허브-천문공원 암사선사주거지 등 구의 각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투어버스 운행을 제안한 D2조 △지역 내 숨은 공간을 찾아 아마추어 예술인의 무대 등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한 D3조등 5개팀을 선정했다.
이들 5개팀은 8일 최종 발표회를 통해 해외 연수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5개팀중 최우수 2개팀에게는 해외 기획연수의 기회가 주어진다.
발표회와 시상이 끝난 후에는 교육에 참가한 24개팀과 과제를 실행할 부서장과의 과제 조인식을 통해 과제 실행을 위한 첫 단추를 끼울 예정이다.
한편 이날 최종발표회에는 Best HRD School 교육생들도 강동구의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하여 참석한다.
Best HRD School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주관으로 지난해와 올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은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며, 구는 지난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을 인증받은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액션러닝 기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 이를 도입하여 연차적으로 액션러닝 도입을 통해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며“처음 시도한 교육방법이라 교육생들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교육이 정착되면 개인은 물론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두평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