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연탄 배달부, 광산구청장
사랑의 연탄 배달부, 광산구청장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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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앞두고 각계 이웃사랑 온정 ‘듬뿍’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사랑의 연탄’을 송정1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어르신들의 가정으로 6일 오후 직접 배달했다.
이날 사랑의 연탄 배달은 전갑길 광산구청장과 (사)일촌공동체 광주본부 대표 전용호를 비롯한 광산구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함께 세대별로 연탄 200장을 직접 전달했다.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전달된 연탄은 (사)일촌공동체 광주본부와 (사)따뜻한 한반도 연탄나눔 운동본부가 구에 기탁한 연탄 2만장의 일부다.
구는 기탁받은 연탄을 관내 어려운 이웃 1백세대에게 2백장씩 오는 20일까지 전달할 예정이며, 남선연탄에서 각 세대로 직접 배달할 계획이다.
이날 연탄배달에 나선 (사)일촌공동체 광주본부 전용호 대표는 “내년에도 100세대 이상에게 연탄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해 일회성 지원이 아님을 밝혀 이웃 사랑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한편, 광산구에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절실한 연탄 기탁 의사를 밝힌 단체가 줄을 잇고 있어 ‘인심 좋은 광산구’의 명성을 빛내고 있다.
SK텔레콤 서부지역본부 봉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소득층 70여 세대에게 10만원 상당의 연탄 기탁 의사를 밝혔으며, 북구 두암동 소재 예은교회 공동영 목사를 비롯한 신자들이 임곡·비아권의 19세대에게 각각 2백장씩의 연탄을 이달 말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손봉선기자 sb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