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의 음악가와 함께하는 ‘나루클래식’
정상의 음악가와 함께하는 ‘나루클래식’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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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아트센터, 8일·15일·21일 공연

‘너븐나루', 광진의 이름을 딴 나루아트센터는 지난 2005년 문화예술의 새로운 거점을 지향하며 개관한 이래 다양한 공연문화예술의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나루아트센터가 200석 남직, 아늑한 공간의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대가들의 작은 음악회, 초겨울 차가움 속의 따스함을 전해줄 ‘나루클래식’을 마련했다.
첫 무대는 8일 연세챔버플에이서스 초청연주회 가 열린다.
세계적 인정을 받고 있는 김영호(피아노), 라스트 라이너 목(비올라), 김현아(바이올린), 김상진(비올라) 등 연세대 음대 재직교수들이 참여하는 연세챔버플레이어스의 연주에는 현재 연세대학교 음학대학장으로 재직중인 ‘한국 피아노의 대모’ 이경숙 교수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Hummel의 Trio for two viola and cello (2대의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삼중주), Schubert의 Fantasie in f minor D.920 for piano four hands (네손을 위한 환상곡), Bruch의 Pieces for violin, viola and piano Op.83 (바이올린, 비올라 피아노를 위한 소품들) 등을 선보인다.
15일에는 천상의 소리 플룻&하프 연주회가 열린다.
동아콩쿠르 최연소 우승자 기록을 갖고 있으며 현재 화음챔버오케스트라 등에서 전문연주자로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혜경 단국대 교수(플룻)와 미국 줄리어드 음대출신으로 엘리자베스 허버트 호빈 하프경연대회 1위 입상, 미 카네기홀 데뷔 리사이틀 가진 박라나(하프)씨가 Rossini의 Andante con Variazioni와 Rachmaninoff의 Vocalise, Op.34, No.14 등 천상의 소리를 연주한다.
21일에는 원정연주회 카운터테머&쳄발로&비올라 다 감바가 열린다.
유럽 최정상의 챔버리스트 페트릭 에이트론과 명장의 경지로 달려가는 카운터테너 레스터 라드노예, 그리고 한국의 고음악연주의 대표주자 강효정이 빚어내는 음악의 경지를 느낄수 있다.
김두평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