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안에 미술관이 생겼어요”
“구청안에 미술관이 생겼어요”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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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청사 현관앞 갤러리 공사 완료 사진전시회 열어
서울시 강북구(구청장 김현풍)의 얼굴인 구청사 현관 앞이 화사해 졌다.
지난 8월 시작한 갤러리 공사를 마무리하고 작품전시를 시작한 것.
이번 갤러리 사업은 생활속에서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확보하고 관내 예술단체, 교양강좌 수강생, 직원동아리 등 순수 아마추어 예술가들에게 작품 전시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강북구는 삼각산 문화예술회관을 제외하고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그동안 예술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선 멀리 시내까지 나가야 했다.
이제 청사 갤러리가 주민들의 생활공간 가까이 있는 작은 문화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갤러리는 구청 현관 입구 벽면을 활용해 조성했다.
25.5㎡의 전시공간에 편리하게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프레임, 전기, 조명 공사 등을 시행했다.
지난달 22일부터는 ‘강북 사진작가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삼각산 등 다양한 사진 작품들이 오는 10일까지 전시하며, 12일부터는 미술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이후로도 매월 서예, 수석, 난 등 다양한 작품들을 교체해 가며 갤러리를 운영한다.
구는 그동안 구청앞 분수대에서 음악회를 개최하고, 강당 리모델링을 통해 음악회나 소규모 공연이 가능하도록 꾸미는 등 생활속 문화공간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영수기자
ys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