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도심지 입면 녹화사업 본격화
市, 도심지 입면 녹화사업 본격화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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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45억원 투입 내년-2010년 추진
콘크리트로 덮혀있는 회색 공간의 인천이 생명력 넘치는 녹색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공간의 생태적 기능을 유치하기 위한 환경계획 생태면적률 의무화 입법 정책과 녹시율 증가를 위해 인천 도심지에 ‘그린-에코 시티(Green-Eco-City) 입면녹화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그린-에코 시티 조성사업은 도심지에 설치돼 있는 담장과 옹벽, 방음벽 등 콘크리트 벽면에 덩쿨식물을 식재해 벽면을 푸르게 가꾸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위해 옹진 도시지역을 제외한 9개 군. 구지역에 총 사업비 45억원을 들여 오는 2010년까지 304개소 49㎞구간의 인공구조물에 입면녹화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는 2009 인천세계도시박람회와 2014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행사장과 경기장 주변의 시설물 등에 입면녹화 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단계적으로 인천 도심지 전역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가 추진하는 입면녹화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시미관 향상은 물론 에너지 절감 및 환경정화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입면녹화사업이 본격화되면 환경정화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정서에도 좋은 영향이 끼쳐질 것”이라며 “내년부터 대상지별 녹화공법 및 식재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기동기자
ykd46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