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청이전신도시 편입지역 보상 연기
충남도, 도청이전신도시 편입지역 보상 연기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3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청이전 신도시 편입지역에 대한 보상시기가 내년 3월로 연기됐다.
충청남도는 도청이전신도시 편입지역에 대한 보상시기를 오는 12월에서 내년 3월로 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보상방향을 수요자 중심의 보상으로 정한 만큼 이의 실현을 위해 기간 연장이 불가피 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충남도는 주민요구사항 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국회·중앙부처 등을 수십 차례 찾아다니며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문제 해결에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당초 지난 8월부터 착수하기로 했던 물건조사가 이달부터 본격 추진됨에 따라 물건조사, 감정평가, 협의보상 일정이 당초보다 순연됐으며 내년 초 감정평가시에는 내년 1월 1일 기준 공시지가를 적용, 내년 공시지가 공시일(내년 2월 29일) 이후인 3월부터 협의보상에 착수한다.
이와 관련 김용교 도청이전본부장은 “시행 3사와 사전에 협의를 거쳐 협의보상 시기를 3개월간 연장 시행하기로 했다"며 “오는 2009년 5월 공사착공까지는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한 만큼 협의보상 시기를 연장해도 2012년 도청 이전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협의보상 시기를 내년 3월로 연장한다는 내용을 2일 ‘보상추진협의회'를 통해 설명했다.
한편 도청 이전 신도시 편입지역 보상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물건조사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36.5%의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기전기자 gjan@shinailbo.co.kr